[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관련주임에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아이에스동서는 전일 대비 8.8% 오른 5만1800원을 기록 중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전일 박 대표가 검찰 조사 혹은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고 보유 주식을 팔아 치웠다는 루머가 돌면서 하한가로 내린 바 있다. 다른 박 대표 관련주가 전일에 이어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날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특별한 요인없이 최근 3일간 42.8% 주가가 급락했다"며 "주택분양, 콘크리트파일 분야 등 주택호황기의 대표종목으로 각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점은 다른 건설사나 건자재 업체에서 찾아보기 힘든 매력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해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불명확한 주가 급락이 나타났다"며 "아이에스동서 주택사업은 2분기부터 화성동탄, 하남현안, 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 프로젝트 3건의 매출인식이 시작된 점에 주목해야 한다. 또 8월말 김포한강신도시 2개 사업장을 분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성장동력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