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자사를 통한 해외송금 이용 금액이 총 1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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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자사를 통한 해외송금 이용 금액이 총 1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
카뱅은 세계 주요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제공 가능한 '해외계좌 송금'을 비롯, 웨스턴유니온(WU)과 협업해 전세계 200여개국에 1분 내로 송금이 가능한 'WU빠른해외송금'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해외송금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수수료 단순화, 간편한 이용방법 등으로 편의성을 높여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지난해 카뱅 해외송금 이용액은 총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출시 후 누적 해외송금액은 54억달러에 달한다. 한 해 동안 해외계좌에서 카뱅으로 해외송금한 금액도 최초 1억달러를 돌파했다.
해외송금 이용 건수는 1년간 약 61만 6000건에 육박하며, 한 해 동안 해외송금을 1회 이상 이용한 고객의 수는 약 13만 1000명에 달한다. 이들 중 약 60% 이상의 고객들은 카뱅 해외송금을 사용한 이력이 있었다.
다수 고객들은 해외송금을 선택한 주 요인으로 '편의성'을 꼽았다. 카뱅이 외화송금 고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복 선택 가능)에 따르면, 약 60%의 고객이 '간편한 모바일 이용' 항목을 선택했다. 이어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50%)', '영업점 방문 없이 이용 가능(47%)'을 택했다.
한편 카뱅은 WU빠른해외송금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2일까지 WU빠른해외송금으로 1달러 이상 송금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200명에게 최대 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당첨 혜택은 고객의 대표계좌로 2월 16일부터 입금될 예정이다.
카뱅 관계자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한 많은 고객들이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을 다시 찾아준 덕분에 연간 이용 금액 10억달러 돌파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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