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산케이 신문은 22일 북한의 거듭된 대남 도발은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 북한군이 20일 오후 서부전선에서 우리 군을 향해 포격 도발해 우리군이 대응 포격을 했다.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로켓포로 군 관계자를 통해 알려졌다. 사진은 북한군이 사용중인 122mm 방사로켓포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산케이는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방문 계획을 발표한 지 6시간 후 북한이 5년 만에 한국 쪽으로 포격한 사실을 소개하며 이 같은 분석했다.

산케이는 또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긴장을 최대한 고조시켜 중국이 '중재외교'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북한은 중국을 조금이라도 자기 진영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중국과 한국 사이에 쐐기를 박아 넣는 위험한 '벼량 끝 전술'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