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미 양국이 현재 진행 중인 연합훈련을 일시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 한·미 양국이 현재 진행 중인 연합훈련을 일시 중단했다가 재개했다고 미국 국방부 고위당국자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연합뉴스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동아시아담당 차관보는 21(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미 양국은 북한 포격도발에 대한 공조를 위해 지난 19일께 일시로 훈련을 중단했으나 다시 예정대로 재개했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은 지난 17일 시작해 28일 끝날 예정으로 돼 있다.
 
시어 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 앞서 한반도 상황과 관련한 논평을 내고 "지난 4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행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현재 한반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미국은 한반도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 측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어 차관보는 미군의 대응과 관련해 "미군은 현재 강화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는 연합훈련의 일환이자 대북 억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조 내용과 관련해서 "우리 군 사령관들이 한반도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을 필요가 있다""현 상황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 측과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