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에 이어 24일에도 사망사고 발생
한화오션 “재발 방지에 모든 노력 기울일 것”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경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선박에 붙은 따개비 등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잠수부 백 모 씨가 작업 도중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사진=한화오션 제공


이에 한화오션은 25일 ‘사망사고 발생에 따른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면서 생산을 중단했다.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는 2주가 채 지나지 않아 사망사고가 재차 발생했다. 지난 12일에는 선박 블록 그라인더(표면을 갈아내는 작업) 작업을 하던 20대 하청노동자가 폭발 사고로 숨졌다. 

한화오션 측은 “중대재해 방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중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관계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내용과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