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정예 멤버들이 선발 출격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선발 출전 명단이 공개됐다. 조 1위로 16강 진출을 노리는 클린스만호는 기존 핵심 주전들을 대부분 그대로 선발로 내세운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조규성(미트윌란)과 손흥민(토트넘)이 전방 공격을 이끌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이 2선에서 뒤를 받친다. 포백은 설영우, 김영권(이상 울산 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태환(전북 현대)으로 꾸렸다. 이기제(수원삼성)가 부상으로 빠져 김태환이 선발로 나서고, 정승현(울산 HD) 대신 경험 많은 김영권이 김민재와 중앙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조현우(울산 HD)가 지킨다.

2차전 요르단전과 비교하면 3명의 선발이 바뀌었다. 이기제와 박용우(알아인), 정승현이 빠졌고, 정우영과 김영권, 김태환이 처음 선발로 기용됐다. 

부상으로 1, 2차전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던 황희찬(울버햄튼)과 김진수(전북 현대)가 부상 회복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에 대기하는 것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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