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철근·코일철근·H형강·열처리후판·비열처리후판 인증 취득
올해 안으로 한국·미국에서 EPD 추가 인증 마무리 계획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동국제강은 봉강·형강·후판 제품군에 대해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취득한 동국제강 코일철근 제품./사진=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은 중장기 성장 전략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 일환으로 제품 친환경 관리 역량 강화 및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유럽 국제 인증기관 인터내셔널 EPD의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품목은 직선철근·코일철근·H형강·열처리후판·비열처리후판 5종이다.

동국제강은 국내 수요 부진 및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수출 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수출 규제 속에서 동국제강 제품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친환경인증 관련 TF를 구성하고 약 6개월간 취득을 추진해 왔다”며 “올해 안으로 미국 UL EPD, 국내 EPD 등 추가 인증 취득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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