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승원(27)이 수원FC에 입단했다. 전 소속팀 수원 삼성이 2부리그(K리그2)로 강등되자 같은 수원 연고의 K리그1 소속 수원FC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수원FC 구단은 27일 공격수 정승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7년 대구FC에서 프로 데뷔한 정승원은 2022년부터 수원 삼성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167경기 출전해 8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17경기에 출전했고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 사진=수원FC SNS


2020년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수원FC는 "정승원의 가장 큰 무기는 왕성한 활동량과 멀티포지션 소화 능력이다. 전방과 후방, 중앙과 측면까지 다양한 위치에서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자원"이라며 정승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승원은 김은중 수원FC 감독과 인연이 있다.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김은중 감독은 코치로 참가, 대표로 발탁된 정승원을 지도했다.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정승원은 "김은중 감독님과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며 "2024시즌 파이널A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ㅅ호감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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