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주현영이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5에 합류하지 않는다. 

소속사 AIMC는 29일 "주현영이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 29일 AIMC는 주현영이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새 시즌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AIMC 제공


주현영은 소속사를 통해 “그 어떤 것도 보장된 것이 없고 아쉬움이 남는 선택이 될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익숙하지 않고 불편하고 힘든 새 길을 개척 해보려 한다"면서 "아무 것도 없던 제게 'SNL'의 크루가 될 수 있게 믿고 맡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영광의 시간들이었다"고 전했다. 

주현영은 2021년 9월부터 방송된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 1부터 지난 해 7월 공개된 시즌4까지 고정 출연했다. 그는 사회 초년생 인턴 기자인 '주 기자' 역으로 대세 반열에 올랐다. 'MZ 오피스' 코너에서는 '젊은 꼰대' 사원으로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SNL'로 유명세를 얻은 그는 2022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의 절친 동그라미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해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는 박연우(이세영 분)의 몸종 사월 역으로 활약했다. 

앞서 'SNL 코리아' 리부트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SNL 코리아' 리부트 안상휘 PD와 제작진이 회사를 퇴사하고 쿠팡의 자회사인 씨피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것을 두고 "안 PD와 씨피엔터테인먼트가 뒤로 손을 잡고 에이스토리의 'SNL' 제작본부를 통째로 빼돌렸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주현영의 소속사 AIMC는 'SNL 코리아'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자회사다. 이로 인해 주현영의 하차가 'SNL' 제작사와 제작진간 갈등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주현영은 연기 집중을 위해 하차를 결정한 것이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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