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30일 또다시 순항미사일 여러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 24일과 28일 이후 이틀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군은 30일 오전 7시경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면서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발사하는 순항미사일에 대해 새로 개발된 ‘불화살-3-31형’의 시험발사라고 주장했으며, 28일 발사와 관련해선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SLCM)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순항미사일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핵잠수함 건조사업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