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2월 1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이정후가 오는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로 출국한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운영하는 훈련 시설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참가 준비를 한다.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는 2월 16일 투포수 훈련을 시작하며 야수들의 훈련은 21일부터다. 이정후는 일정에 맞춰 스코츠데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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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19일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및 입단식을 마치고 귀국할 당시 이정후. 그는 오는 2월 1일 미국으로 출국해 메이저리그 데뷔 준비를 한다. /사잔=더팩트 제공 |
지난 시즌 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에 의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의 초대박 계약을 이끌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KBO리그 MVP 출신 이정후가 톱타자 겸 중견수로 활약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예상을 뛰어넘는 거액을 안기며 영입했다.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성대히 치르고 귀국한 이정후는 그동안 개인훈련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기다려왔다.
샌프란시스코는 2월 25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샌프란시스코의 2024 정규시즌 개막전은 3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전이 될 개막전부터 김하성과 매부이자 절친 고우석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를 만나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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