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중앙회 소속 쌀, 콩, 양파 재배 경영체 대상 정밀농업 실증·상용화
스마트 농기계 통한 생산성 향상 위해 농가에 자율작업 농기계 실증·교육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대동은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와 ‘정밀농업 및 스마트 농기계 확산·보급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동이 지향하는 정밀농업 작물 다양화와 고도화, 농업 스마트화를 통한 국가 식량산업 발전을 위해 체결됐다. 

   
▲ 나영중 대동 AI플랫폼부문장(왼쪽)과 장수용 들녘중앙회장(오른쪽)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동 제공


지난 2009년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정책 일환으로 설립된 들녘중앙회는 농지 50ha(15만1250평) 이상을 경작하는 25인 이상 농업경영체가 모인 단체다. 전국 600개의 경영체가 가입돼있으며, 총 10만7000ha(약 3억2300평) 농경지에서 농작물 재배 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동 경영하고 있다.

대동은 최소 33ha(약 10만 평) 규모의 쌀, 콩, 밭작물을 재배하는 3개 회원 경영체를 선정해 작물의 생육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농기계를 통한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율작업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임대 및 사용 교육도 진행한다. 

대동은 들녘중앙회 소속 경영체를 대상 정밀농업 실증 농가 수와 경지면적, 작물 종류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본부장은 “들녘중앙회와 정밀농업 및 스마트 농기계 보급 업무협약 체결은 한국 농업의 선진화를 앞당기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며 “농가의 규모화와 조직화가 빠르게 추진되는 시점에 맞춰 미래농업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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