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유독가스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쯤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2도크 내 건조 중인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24일 오전 9시 46분쯤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2도크 내 건조 중인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화재로 스티로폼 내장재가 불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작업 중인 근로자 2명이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우조선해양 현장 관계자는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해서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내부 단열제가 불타고 있어 많은 양의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상황은 파악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