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중국 증시에 또다시 폭락장이 재연되며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을 마친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현재 전거래일보다 8.45%(296.54포인트) 떨어진 3211.20을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3.83% 급락한 3,373.48의 약세로 출발해 낙폭이 커지며 장중 한때 8.59% 떨어진 3206.29까지 떨어졌다.
1500여개 상장 종목 가운데 1000여개가 하한가(변동 제한폭 10%)를 기록했으며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8개에 그쳤다.
선전종합지수도 전거래일보다 4.22% 떨어진 1만1399.66으로 출발했다 현재 7.72%(918.62포인트) 급락한 1만983.42를 기록중이다.
이날 증시는 1조위안에 달하는 양로기금의 증시 투입 소식에도 경기둔화 우려에 따라 투매세가 재연됐다.
첸치민 선완훙위안 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더 하락할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뜻"이라며 "양로기금 투입은 장기간에 걸쳐 일어날 것이고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소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