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각 개별기업의 공시 이력, 사업보고서 등을 사전분석하고 공시체계를 진단,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임직원에 대한 공시인식 제고 교육도 병행된다. 참여기업에는 공시책임자 및 공시담당자에 대한 교육 의무가 면제된다.

올해는 방문 컨설팅을 받는 기업 중 10개사 내외를 선정해 내부통제시스템 미비에서 비롯되는 횡령배임을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체계구축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2019년부터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80개사를 포함해 총 280개사에 컨설팅을 제공했다. 

올해는 실시 규모를 더 늘려 100개사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