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후원 및 소방관 지원금 등 2500만원 전달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의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 DGB대구은행은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의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은 재난지원사업을 위해 2500만원을 '온기나눔 대구추진본부(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후원금 중 2000만원은 문경 공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과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대구지역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대구은행 임직원들은 문경장례식장 빈소를 직접 찾아 조의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 지역본부소속 임직원들도 경북도청, 상주, 구미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순직한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방공무원의 사명을 다하고 불굴의 용기를 보여준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기억하고 기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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