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인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모바일과 실물카드 31만장이 팔렸다고 4일 밝혔다.

구매자 연령대는 20대와 3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유형별로는 모바일 12만4000장, 실물카드는 19만1000장으로 집계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27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 서울 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 카드로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탈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도 꾸준히 늘고 있다. 누적 이용자 수는 시행 첫날인 지난 달 27일 7만1000여명에서 이달 2일 20만8000여명으로 증가했다.

따릉이 사용률 점차 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338명이, 이달 1일에는 1066명이 따릉이를 이용했다. 누적 사용자는 4284명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29%), 20대(27%), 50대(19%), 40대(17%) 순이었고, 여성 구매 비율(59%)이 남성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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