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오는 4월 22대 총선에서 대전 대덕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석봉 예비후보가 "생명과 국가의 근본인 물이 흐르는 대덕의 대청이 대한민국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경선전에 뛰어들었다.
이석봉 예비후보는 4일 오정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우리 후손들에게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출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과 윤창현 국회의원, 최충규 대덕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이용기 시의원, 박철용 동구의원,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경쟁 후보인 박경호 예비후보도 참석해 덕담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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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석봉 대덕구 예비후보가 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태경 기자 |
이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투표는 투자다. 투자를 하려면 신중해야 하고 투자 후에도 관찰과 견제를 지속해야 하며 그 사람들이 일을 하게 해야 한다"면서 "그래서 투자 설명회라는 개념으로 개소식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2대 총선은 국가 대전환의 시기에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국민의힘이 과반수 이상 (의석을) 차지해야 하고, 수도권 중심 정책을 지방 중심 정책으로 바꿔야 한다"고 22대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12%의 수도권 중심 경제 정책에서 88%의 지방 중심 정책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대덕구는 큰 상징"이라며 "대덕구 발전을 위해 획기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덕구 발전을 위해 △대청호 K-네옴시티 첨단 호수도시 조성 △신탄진 스타트업 집적단지 조성 통한 청년 인구 유입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복합 쇼핑몰 구축 등 현대화 등을 약속했다.
그는 "대한민국 100년을 위해 제 온몸을 갈아넣으면서 대덕구의 발전, 대전의 발전 그리고 우리나라 비수도권 88%의 발전, 그를 통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난 예비후보는 성균관대 졸업 후 CBS,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대덕특구 전문매체 '대덕넷'을 창간 및 운영해 왔다. 지난 2022년 민선8기 첫 경제과학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이 기간 동안 세계적 바이오 기업인 독일 머크사 투자 유치와 나노 반도체 산업단지 지정 및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이행 계획 수립 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는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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