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보다 부드럽고 순한 맛 원하는 남성고객에게 어필할 것 

   
▲ 순하리 처음처럼 그린 출시
[미디어펜=신진주 기자]롯데주류가 순하리 유자, 복숭아에 이어 '순하리 처음처럼 그린'을 선보인다

24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순하리 처음처럼 그린은 과일의 맛과 향을 강조한 기존 두 제품과는 달리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

소주의 알코올 향과 쓴맛을 줄이고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맛을 살리려고 고급 과당과 쌀 발효 증류 원액을 첨가하고 라임 향을 추가했다는 것이다.

알코올 도수는 '처음처럼'보다 낮은 15도로 순하리 기존 제품(14도)보다 높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 계열 과일주가 여성 고객을 겨냥한 것이라면 순하리 처음처럼 그린은 20∼30대 남성 고객을 타깃으로 했다고 보면 된다"며 "조금 더 소주다운 술을 선호하는 남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의 순하리 유자와 복숭아는 지난 3월 출시돼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저도주와 과일주 선풍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