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나이∙학력 제한 없는 이색채용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진심을 전하는 사람을 구합니다"

24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진심을 담아 고객과 소통할 신입 쇼호스트를 선발하는 '2015 쇼호스트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 롯데홈쇼핑 2015 쇼호스트 이색채용

이번 채용은 지원자들의 성별, 나이, 학력 등을 배제한 무스펙 채용, 자유형식 자기소개 영상 심사 등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기존 쇼호스트 선발방식과 다르게 웹 페이지는 물론 모바일을 통해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경로를 확대했다.

지원은 다음 달 6일까지 롯데홈쇼핑 '바로TV' 앱으로 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 홈페이지, 롯데아이몰에 들어가 '2015 쇼호스트 공개채용'에서 지원서를 작성하고 1분 이내의 자유형식 자기소개 영상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롯데홈쇼핑 스타 쇼호스트 평가단과 최유라씨 등 방송전문가 심사위원,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부 심사 등 4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뽑는다.

1차 합격자는 다음 달 11일 발표되고 14일부터 카메라와 오디오 테스트를 병행한 2차 실기 방송역량 전형, 스타 쇼호스트와 방송 전문가들의 심사인 3차 상품판매 프레젠테이션(9월 22일~23일), 4차 임원면접(10월 6일)이 치러진다.

4차 면접까지 합격하면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 롯데홈쇼핑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이를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쇼호스트로 활동할 수 있다.

이일용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스펙을 초월한 능력 중심 채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면서 필요한 역량과 창의성을 가진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이번 채용을 기획했다"며 "지난 5월 PD직군의 '스펙태클 오디션'에 이어 이번 쇼호스트 채용도 지원 문턱을 낮추고, 정형화 된 전형방식을 탈피해 진행할 예정이며, 예비 쇼호스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5월, PD직군의 무스펙 채용인 '스펙태클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례적인 채용과정으로, '홈쇼핑에 최적화된 테마프로그램 기획서'를 제출 · 기획서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1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