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제너럴 모터스의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가 상품성 업그레이드와 함께 새로운 컬러를 적용한 2024년형 시에라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전무는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념비적인 모델로,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면서 "새로운 컬러와 옵션을 적용한 2024년형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다운 최고의 퍼포먼스와 프리미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올해도 국내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형 시에라는 연식변경을 통해 새로운 기능과 옵션이 적용된다. 먼저 전 트림에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된다. 본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차별화된 배기음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스포츠' 또는 '오프로드' 모드를 선택 시 배기 밸브를 완전히 개방해, V8엔진 본연의 우렁찬 배기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2024년형 시에라./사진=GMC 제공


보다 터프한 배기음을 원하는 고객의 적극적인 피드백에 따라 이번 연식 변경 모델에는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옵션도 기존과 달라진다. 기존 GMC 시에라의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은 선택 사양이었지만, 2024년형 시에는 기본사양으로 변경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도 탑승자가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개선했다.

2024년형 시에라는 새로운 바디컬러와 함께 인테리어 컬러 옵션도 달라졌다. 바디 컬러는 기존 퍼시픽 블루 컬러 대신 인디고 블루 컬러를 신규 도입,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러쉬 그레이와 함께 다양한 스펙트럼의 바디컬러를 제공한다.

트림별로 인테리어 컬러가 적용되는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드날리(Denali) 트림은 이전과 같이 젯 블랙 인테리어가 적용되며, 국내 판매를 기념해 준비된 드날리-X (Denali-X) 스페셜 에디션에는 선택 사양이었던 브라운 스톤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GMC 시에라에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시스템이 더해져 연료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에라는 풀사이즈 픽업트럭답게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2열까지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터사이클 2대를 실을 수 있을 정도로 광활한 적재함까지 갖췄다. 특히 적재함에는 GM이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Six-Function MultiPro Tailgate)를 적용,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6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테일게이트를 통해, 다양한 용도에 최적화할 수 있는 공간 활용성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2024년형 GMC 시에라의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80만 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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