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는 현명했다 "84㎡ A형에 너도 나도 청약"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광교신도시 사상 최대 청약률을 기록한 '중흥 S클래스'에서 지역별 당첨확률이 높은 청약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결론은 중흥 S클래스가 들어서는 수원과 용인 거주자의 당첨 확률이 가장 높다. 전용 84㎡의 경우 가점이 높은 청약자순대로 당첨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2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 투유에 따르면 '광교 중흥 S-클래스' 청약자는 모두 6만 9,251명으로 수원과 용인 거주자들이 전체의 41%(2만 7,932명), 이들 지자체 외의 경기도민이 36%(2만5,191명), 서울과 인천시 거주자들이 23%(1만6128명) 등이다.
광교 신도시 분양아파트의 지자체별 배정 비중은 수원과 용인 거주자가 30%, 이들 시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도민이 20%, 서울과 인천 거주 청약자이 50%를 놓고 경쟁하도록 되어 있다.
수원과 용인의 거주자를 제외한 나머지 70%를 외지 거주자에게 배정, 수원·용인 청약자에게 돌아가는 가구수가 적은 듯하나 실상은 다르다.
실제는 해당 지역 청약자 간 경합을 벌이고 여기서 탈락한 자는 수도권 거주 청약자와 함께 당첨 경쟁을 벌이며 이후 경기도 전체에서 당첨되지 못한 자들은 최종 서울과 인천시 청약자들과 경합을 벌인다. 거주자에게 우선권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광교 중흥 S-클래스'에서 당첨 확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수원이며 서울과 인천지역 등에서 원정온 청약자는 당첨 확률이 떨어진다.
단 전용 84㎡의 경우 청약저축 가입연한이 오래됐거나 무주택 기간, 다자녀 부문에서 높은 가점을 가진 청약자는 지역에 관계없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주택형별 청약 경쟁률은 단순 수치에 불과하며 실제 경쟁률은 지역별 경쟁률과 다르다.
가령 전용 84A형의 일반청약분 217가구에서 수원과 용인의 청약자수 1만1737명은 전체의 30%인 65가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여기서 탈락한 1만1672명은 '기타경기' 청약자 1만1,507명과 경쟁, 모두 2만3179명이 전체의 20%인 43가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여기서 탈락한 2만300-여명과 서울·인천 청약자(8,129명)은 50%의 배정가구를 놓고 최종 경쟁한다.
수원과 용인의 청약자에게는 3번의 기회가 주어지기에 전체 청약경쟁률이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실제는 서울과 인천 청약자들과 탈락자들이 치루는 경쟁이 실제 경쟁률로서 외형의 경쟁률과 실제 경쟁률의 체감 온도는 매우 다르다.
물론 전용 84㎡의 가점 당첨의 경우 3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매 단계별로 가점제가 적용되는 까닭에 해당 지역의 가점 청약자의 커트라인이 외견상 높아 보일 수는 있으나 가점제의 커트라인은 3단계 점수가 하한 커트라인이 된다.
@전용 84에 청약자 절반 가까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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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흥 S-클래스 분양 주택형에서 인기를 독차지한 84㎡. 특히 A형의 선호도가 컸다.호수전망에 힘입은 바 크다.공급가구수가 가장 많은 타워형인 B형도 당첨경쟁이 치열하다. 최고 115 대 1로 당첨 위한 치열한 경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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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98 A에 쏠림 현상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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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흥 S-클래스에서 전용 84㎡ 다음으로 인기를 끈 전용 98㎡. 광교 중흥 S-클래스 2231가구 가운데 호수공원 조망이 되지 않는 주택형이다. A형은 유니트설계에 반한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B형은 상대적으로 청약자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
@109형 'S-클래스' 주력형 "A형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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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흥 S-클래스 분양 아파트에서 공급가구가 가장 많은 주력형세 A형의 인기가 치솟았다. 호수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데다 유니트가 판상형으로 청약자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분양가가 6.7~7.9억원으로 B형이나 C형보다 다소 높았다. |
@129형, 경쟁률 28 대 1 '뷰 & 공간'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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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신도시 '중흥 S-클래스' 전용 129형은 호수공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에 배치됐다.분양가가 8.3~9억원으로 높은 편임에도 불구, 수원을 포함해 수도권 청약자들이 대거 가세했다. 서울과 인천 거주자들의 경우 전체 가구의 50%가 배정되나 실제는 수원 등 경기도 거주자들에게 우선 배정하기에 당첨 확률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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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층 펜타곤 6채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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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 중흥 S-클래스 최상층 펜타곤은 단 6채에 불과했으나 51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쟁률이 치열했다. 분양가는 16억원 안팎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