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 1% 넘게 상승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32포인트(1.12%) 오른 2649.64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조4008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70억원, 4901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의약품이 3%대 올랐다. 기계가 2%대 상승했다. 전기전자, 통신, 제조, 증권, 운수장비, 건설은 1%대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은 1%대 내렸다. 보험, 운수창고, 유통, 종이목재는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1.48%), SK하이닉스(5.04%), 삼성바이오로직스(2.82%), 삼성전자우(2.90%), 기아(3.53%), 셀트리온(4.40%)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13%), 현대차(-0.40%), POSCO홀딩스(-3.31%), NAVER(-0.49%)는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99개, 하락종목은 287개를 기록했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5046만주, 거래액은 12조9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57포인트(2.25%) 오른 845.15로 마감했다.

외국인 홀로 259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9억원, 1710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5%대 올랐다. 반도체, 정보기술(IT)하드웨어(H/W)가 4%대 올랐다. 통신장비, 기타서비스가 3%대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 금융은 1%대 내렸다.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오락·문화는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비엠(-1.44%), 에코프로(-2.01%)를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시 상승했다. 특히 엔켐(29.85%)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7984만주, 거래액은 11조132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0.10원(0.01%) 내린 1328.1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