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제주신용보증재단과 '민생안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카뱅은 협약에 따라 제주신보재단과 50억원 규모로 '제주 민생안정 특별보증 대출'을 출시한다. 

지원 대상은 제주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NICE 신용점수 기준) 이상인 기업이다. 카뱅 애플리케이션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하거나, 신보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뱅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한편 카뱅은 다음달 중 지역자치단체에서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대출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카뱅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보증서대출을 100% 비대면화하는 금융 혁신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포용금융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감으로써 개인사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