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LG전자의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평가에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21분 현재 LG전자는 전일 대비 5.02% 오른 4만29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LG전자의 트윈워시 등 프리미엄급 신모델 세탁기가 미국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냉장고도 대형급 프리미엄 비중 확대로 이익이 늘고 있다”며 “북미 지역 판매 비중이 높아 원·달러 환율 상승도 마진율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연결대상인 LG이노텍을 제외하고 85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세탁기· 냉장고·에어컨 등 가전(H&A) 부문 비중은 94.9%인 811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4.9%로 전년보다 1.2% 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