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인포마크가 국내 최초로 키즈폰 수출에 성공했다.

26일 인포마크는 인도네시아의 인도셋(Indosat)사에 9월부터 자사의 유아용 웨어러블 단말인 키즈폰 'JooN1'을 3000대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셋은 카타르에 본사를 둔 'Ooredoo'그룹의 자회사로 65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2위 통신사업자다. 이번 인도셋 공급을 계기로 Ooredoo 그룹이 현재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등 다른 지역으로의 추가 수출도 기대된다.

인도셋은 망 연동 테스트를 거쳐 오는 10월에 서비스를 정식 런칭할 예정이다. 최근 소득수준 향상으로 아이 안전에 관심이 커진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를 타겟으로 키즈폰 서비스를 제공할 인도셋은 TV광고, 런칭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포마크는 총 5만대의 키즈폰을 공급하기로 인도셋과 지난 2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