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불이 나 190여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7일 연합뉴스가 소방당국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동국대학교일산병원 10층 병실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로 인해 10층 인원 66명을 포함한 병원 입원 환자 19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병실 일부를 태운 불은 간호사들의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환자 대피를 위해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배연 작업을 진행했다.

당국은 병실 내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