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이 가시화하면서 19일 국내 증시에서 원격의료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이 가시화하면서 19일 국내 증시에서 원격의료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케어랩스 주가는 전일 대비 29.84% 폭등한 7440원에 거래를 끝냈다. 케어랩스는 병원 예약 플랫폼 '굿닥'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사업과 진료 예약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유비케어 역시 5.97% 오른 6570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오케이 닥'과 '바로닥터'를 각각 서비스하는 인성정보, 비트컴퓨터도 각각 8.06%, 0.84%씩 올랐다.

원격진료 및 비대면 의료 관련주인 이들은 지난주부터 주가가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공의 집단 사직이 시작되고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 시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하겠다고 언급했다"며 "원격의료가 의료 공백의 대안으로 부각되면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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