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5개월간 정부출연금 총 30억 원 이내 지원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첨단 나노소재 적용 가속화 연구개발(R&D)에 4년간 국비 295억 원을 지원한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산업통상자원부는 고품질 나노소재가 첨단전략산업에 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첨단전략산업 수요를 연계한 나노소재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나노소재는 기존 소재 물성을 뛰어넘는 초물성과 신기능 구현이 가능한 특성을 지녔다. 최근 양자점 나노입자와 탄소나노튜브 등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산업에 적용돼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면서 첨단전략산업 초격차 달성을 위한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 같은 나노소재의 첨단전략산업 적용·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수요산업에 적용 가능한 첨단 나노소재(CNT, 페로브스카이트, 니켈분말, 그래핀)를 활용한 디스플레이용 색변환 필름 등 나노융합 부품개발 △산업적 수요가 기대되는 미래 나노소재(질화붕소나노튜브,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한 우주항공용 방사선 차폐 시트 등 나노융합 부품개발을 확보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에는 올해 국비 54억 원을 포함해 2027년까지 국비·민간 부담금 매칭 방식으로 총사업비 436억 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국내 나노소재 관련 기업·대학·연구소로, 개발기술·제품에 대한 적합성 검증을 위해 수요기업 참여가 필수다. 선정된 과제는 최대 45개월간 정부출연금 총 30억 원 이내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상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은 다음 달 2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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