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진에어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바기오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진에어 객실승무원들은 바기오 아동보육시설을 찾아 벽화 도색, 보수 공사를 비롯해 태권도 체조, 양치 교육 등 놀이 활동과 문화 교류를 실시했다.

또 현지에서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했다. 진에어는 바자회를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의류, 장난감, 문구류, 육아용품, 화장품 등의 물품이 마련됐다.

   
▲ 진에어 객실승무원들이 필리핀 바기오 아동보육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는 지난해 1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협약을 맺고 청소년 대상 직업 교육, 제주 반려해변 공동 입양 등 다양한 사회공헌 업무를 진행해 왔고, 이번에는 현지 봉사활동 참여와 함께 물품 운송 등 해외 봉사 활동에 필요한 항공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임직원들의 기부로 바자회 물품을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2019년에 이어 다시금 필리핀 바기오 지역을 찾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항공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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