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뉴욕증시가 7거래일 만에 큰 폭으로 오르고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하는 등 중국 증시 폭락의 충격이 잦아들고 있다.
27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7포인트(1.11%) 상승한 1915.06에 거래됐고, 코스닥지수는 15.02포인트(2.25%) 오른 682.46에 움직였다. 코스피는 0.97% 오른 1912.42로 개장한 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조치에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62.30포인트(1.43%) 상승한 1만8639.13을 나타냈고, 토픽스지수는 29.73포인트(2.01%) 오른 1508.70에 거래됐다.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69.92포인트(1.35%) 상승한 5,242.70에 움직였다.
전날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결정에도 1.3% 떨어지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뉴욕에서 열린 연설 후기자회견에서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해졌음을 시사한 덕분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07포인트(3.95%) 상승한 1만6285.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2.90포인트(3.90%) 오른 1940. 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1.05포인트(4.24%) 오른 4697.54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에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중국 경제 우려로 하루 만에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68% 하락한 5,979.2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29% 떨어진 9,997.4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0% 꺾인 4,501.05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