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토스뱅크가 지난 14일 선보인 '나눠모으기 통장'이 출시 7일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약 1430억원, 분당 약 1억원 속도로 예치금이 유입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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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뱅크가 지난 14일 선보인 '나눠모으기 통장'이 출시 7일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사진=토스뱅크 제공 |
나눠모으기 통장은 고객이 토스뱅크 통장의 '지금 이자받기' 기능을 개선한 것으로, 매일 이자가 자동으로 지급된다. 기존 지금 이자받기 기능은 고객이 직접 클릭을 해야 당일 이자가 지급됐다. 토뱅 측은 고객 편의성을 끌어올린 게 큰 호응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통장 쪼개기에 특화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용도별로 만들어 관리할 수 있는 점도 호응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 통장은 목돈을 구분·관리할 수 있고, △캐시백 모으기 △카드 결제 잔돈 모으기 △계좌 잔돈 모으기 △정기적으로 모으기 등 모으기 규칙을 활용할 수 있다.
실제 토뱅이 지난 일주일 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당 평균 약 2.5개의 나눠모으기 통장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상품 특성에 맞게 △비상금 △여행자금 △공과금 등의 목적에 따라 통장별명을 설정해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뱅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좋은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가며 지속 업그레이드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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