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27일 오후 1시30분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2015 경제자유지수 연구논문 공모전 논문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자유경제원은 경제자유지수를 활용한 연구논문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경제적 자유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실증분석을 통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발표회는 접수된 10여 편의 응모작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2개 팀에게만 참여 기회가 주어졌다. 각 팀당 30분의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시간이 부여된 논문발표회가 진행된 후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은 박건우(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과) 학생이, 우수상은 박주원, 임종민, 조환석(부산대학교 행정학과) 학생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상장과 상금 70만원이, 우수상에는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첫 번째 수상작 <정부의 규제완화가 외국인직접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적 연구: 금융, 노동, 사업규제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 박건우(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과) 학생은 “분석결과 정부의 시장에 대한 규제완화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록 더 많은 FDI(외국인직접투자)가 유치된다는 통계적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대한민국에 양질의 FDI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규제완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수상작인 <한국의 경제 정책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타국의 정책 사례를 통한 한국적 적용>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 박주원, 임종민, 조환석(부산대학교 행정학과) 학생은 ‘분석 결과 자유경제지수가 높을수록 경제성장률과 국민소득 역시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히며 각 국가군의 시기별 특정 정책사례 분석을 통해 향후 한국의 자유경제지수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정부의 규모, 재산권보호, 통화건전성, 무역자유, 시장규제 등의 평가 항목으로 구성된 경제자유지수는 전 세계 88개의 자유주의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제자유네트워크(Economic Freedom Network; www.freetheworld.com)’에서 매년 9월 발표하는 통계 데이터로, 자유경제원은 한국 파트너로서 매년 세계의 경제자유지수를 국내에 발표하고 있다. 캐나다의 프레이저연구소(소장 마이클 워커), 미국의 케이토연구소 등이 경제자유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