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주가조작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골드만삭스투자자문(옛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문을 닫는다.

27일 금융위원회는 골드만삭스투자자문, 시저스에셋투자자문, 다이와 에셋 매니지먼트 등 3곳의 투자자문업 등록을 지난 21일자로 폐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주가조작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골드만삭스투자자문은 지난달 23일 등록한 투자자문업무를 폐지해달라고 금융감독원에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금감원은 투자자 보호 절차에 대한 문제가 없는지 등을 한 달간 검토한 후 지난 20일 금융위에 검토 의견을 제출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옛 골드만삭스자산운용(현 골드만삭스투자자문)의 전 상무를 시세 조종 세력과 결탁해 주가조작을 도운 혐의로 최근 구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