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카카오페이증권 새 대표에 신호철 현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부사장)이 내정됐다.

   
▲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내정자/사진=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은 28일 이사회를 통해 신호철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내달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신 대표 내정자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했고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과정과 경영과학 및 공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인텔, 맥킨지, 삼성전자를 거쳐 2020년 카카오에 합류해 전략지원실장으로서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을 지원한 인물이다. 2022년에는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으로 합류해 중단기 투자와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총괄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신 대표 내정자의 신사업 개발 및 기업 투자 역량, 정보기술(IT)와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증권 사업에 차별화된 서비스 및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신 대표 내정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지닌 자리인 만큼 본격적으로 성장의 폭을 확대하고 카카오페이증권만의 투자문화를 이어 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1호 테크핀 증권사로서의 위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동력으로 삼아 도약하는 턴어라운드 원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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