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국전력공사는 24일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조환익 사장과 전남대 지병문 총장,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교 폴 앨런 밀러(Paul Allen Miller) 국제협력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 KEPCO E3 MBA 과정’(KEPCO MBA) 입학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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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
한전에 따르면 이번 개설된 ‘KEPCO MBA' 과정은 글로벌 에너지 분야 리더 양성을 위해 에너지·전력 분야에 특화된 MBA 과정으로 광주전남 빛가람 혁신도시에 근무하는 한전과 전력그룹사 직원 30명이 입학했다.
이들은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대(University of South Carolina)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시 양 대학에서 복수학위(Dual Degree)를 수여받게 된다.
한전은 지난해 12월 나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광주전남 빛가람 지역을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산·학·연과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최초로 지역 대학교인 전남대와 함께 ‘KEPCO MBA’과정을 개설함으로써 에너지밸리 조성에 필요한 에너지분야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KEPCO MBA 과정은 한전 본사 이전 이후 이뤄진 지역대학과의 산·학 협력 인재육성 과정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이 과정이 에너지·전력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해 성공적인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과 에너지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