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올해 2분기 예상보다 많은 3.7% 성장했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간 기준으로 3.7% 성장한 것으로 수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 성장률은 3.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국 상무부는 개인소비지출(PCE)과 수출, 정부 지출, 고정자산 투자 증가 등이 GDP 성장률 수정치를 잠정치보다 높게 한 배경이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지난 2분기 PCE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3.1%였다. 이는 지난 7월 잠정치 발표 때의 2.9%보다 높아진 수치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높은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계획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