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가 '예능계 양대산맥' 김태호 PD와 나영석 PD를 모두 만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예능계 거성’ 박명수와 ‘예능계 미다스 손’이자 주말 예능의 최고 강자였던 김태호, 나영석 PD의 만남이 성사된다. “나 정도 되니까 만나주는 거야”라며 기세 등등하던 박명수는 두 PD를 만나자마자 그들의 새로운 콘텐츠 출연에 대한 야망을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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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와 김태호, 나영석 PD의 만남이 그려진다. /사진=KBS 제공 |
이날 박명수는 김태호 PD에게 “내 마음이야”라며 4단 도시락을 구직 뇌물로 상납한다. 그는 또 “김태호는 나에게 아버지 같은 사람”, “김태호는 나를 더 크게 만든 평생의 은인”, “김태호는 날 먹고 살게 만들어준 사람”, “나에게 제2의 인생을 만들어준 건 너뿐이야”라며 김태호 찬가를 부르짖는다.
박명수와 나영석 PD의 역사적인 첫 만남도 그려진다. 박명수는 자리에 앉기 무섭게 “예능 PD 중 최고”, “네가 제일 예능 잘해”, “역시 충북의 아들“이라며 칭찬 공격을 퍼부어 첫 만남부터 나영석 PD를 진땀 흘리게 한다.
급기야 박명수는 “내가 나PD한테는 특별히 출연료 50%까지 할인해 드릴게”라며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제안을 한다. 그는 “난 노래도 되고 춤도 된다”면서 ‘지구오락실’ 제5의 멤버를 노린다고 해 나영석 PD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에게 “만약 김태호와 나영석에게서 동시에 섭외 연락이 오면 어디에 출연하겠냐?”라는 질문이 쏟아진다. 그러자 박명수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나영석”이라고 해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을 언급하면서 “PD들을 만나기 위해 6층 예능국으로 출근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오는 3일 오후 4시 4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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