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지난 1월 국내 수입차 시장 속 일본차 월별 점유율이 15%로 나타났다.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에서 비롯된 '노재팬' 불매 운동이 일었던 2019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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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서스 ES300h/사진=렉서스코리아 제공 |
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수입차 판매량 1만3083대 중 도요타·렉서스·혼다(일본 브랜드)는 1961대로 14.9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일본 차 점유율은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2019년 14.98%에서 2020년 7.48%로 절반 가량 줄어든 뒤 2021년 7.44%, 2022년 5.99% 한 자리 수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해 2월 10.17% 점유율을 보이면서 두 자릿수로 회복했다. 이후에도 7∼9% 수준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연간 일본 차 점유율은 8.64%였다.
이처럼 일본 차 점유율이 늘어난 데는 하이브리드차의 인기 영향이 큰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올해 1월과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일본 차 브랜드의 연간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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