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SDI와 삼성정밀화학의 주가가 사업구조 개편 소식에 동반 강세다.
28일 오후 1시17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 대비 3.9% 오른 8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정밀화학 역시 1.1% 오르고 있다.
이날 전자 계열사인 삼성SDI와 화학 계열사인 삼성정밀화학 간의 사업부문과 지분을 주고받는 딜을 실시했다. 이번 거래로 삼성SDI는 전지소재사업을, 삼성정밀화학은 고부가 정밀화학 부문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게 됐다.
이날 삼성SDI는 삼성정밀화학의 전지소재사업을 187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양수 대상은 전지소재 R&D(연구개발) 설비와 특허권, 인력, 전지 양국활물질 제조 법인 에스티엠(STM)의 지분이다.
반면, 삼성정밀화학은 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BP화학 지분 29.2% 전량을 819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