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6일 소폭 하락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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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6일 소폭 하락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사진=김상문 기자 |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91포인트(-0.30%) 내린 2641.49로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코스피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10.56포인트(-0.40%) 내린 2638.84으로 개장한 이후 장중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수급의 중심에는 외인이 있었다. 지난달 22일부터 8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수한 외국인은 이날 3775억원을 팔며 순매도 전환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17일(9-55억원) 이후 약 50일 만이었다.
아울러 이날은 기관도 2116억원어치를 팔하면서 지수를 눌렀다. 개인만이 5341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코스피 약세는 간밤 미국 증시의 조정 영향으로 관측된다. 5일(현지시간) 미 증시에서 테슬라는 중국 출하량 감소와 독일 공장 가동중단 등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국내증시 시총 1‧2위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1.75%)가 나란히 하락한 가운데 POSCO홀딩스(-1.68%), LG화학(-2.43%), 포스코퓨처엠(-2.21%) 등도 떨어졌다.
반면 기아(3.25%), 셀트리온(2.73%), 신한지주(3.52%), LG전자(1.39%)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31%), 운수창고(-1.73%), 철감금속(-1.32%), 보험(-1.08%), 전기전자(-1.01%), 화학(-0.90%) 등이 하락했고 의료정밀(2.85%), 기계(2.75%), 운수장비(1.84%), 의약품(1.37%), 전기가스업(0.82%)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30포인트(0.50%) 상승한 870.67로 거래를 끝냈다. 역시 기관이 1144억원, 외국인이 11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79억원어치를 담았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10조355억원, 11조203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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