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권 해양 레저 종사자·어촌주민·전문가 등 의견 청취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어촌·연안 활력 제고를 위한 종합계획에 해양레저 종사자와 관광객 등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 찾고 싶은 연어톡 포스터./사진=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어촌·연안 관광을 통한 관계인구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3일 양양 죽도해변에 위치한 웨이브웍스에서 토크콘서트 '찾고 싶은 연어톡'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해양수산 민생 개혁 협의체(TF) 제1호 과제로 '어촌소멸 위기 극복'을 지정했던 해수부는 어촌·연안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마련 중이다. 해당 정책에는 권역별 토크콘서트에서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남해권을 대상으로 열린 첫 번째 권역별 토크콘서트에서는 귀어귀촌인, 귀어귀촌희망자, 어촌주민 등과 함께 귀어귀촌 활성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현장에서는 주거·일자리 등 유인책 마련과 지원정책 및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에 열리는 '찾고 싶은 연어톡'은 동해권 해양 레저 종사자, 어촌주민, 전문가 등 목소리를 듣는 자리다. 강도형 장관은 참석자들과 함께 해양관광 활성화와 민간투자 확대, 해양문화 확산을 통한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 번째 토크콘서트는 서해권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생산, 가공, 유통, 관광을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화 확산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강도형 장관은 "풍요롭고 활기찬 어촌·연안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찾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첫걸음"이라며 "국민들이 어촌과 연안의 다채로운 모습을 충분히 느끼고 즐길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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