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전 나선 현장 임직원들 독려하며 힘 북돋아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사장)가 재건축 수주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수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두번째)와 이한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지난 13일 사업지를 둘러본 윤영준 대표이사는 현장 임직원들에게 여의도 한양을 반드시 수주해 명실상부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을 강조했다.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최고의 품질과 소유주에게 제시한 개발이익을 극대화한 사업제안을 반드시 지키고, 현대건설만의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표이사는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현대건설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불가리아 대형 원전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원자력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하는 등 해외사업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국내 재건축 사업장인 여의도 한양에 대표이사가 방문한 것은 해당 사업장이 현대건설 주택사업에서 매우 핵심적인 사업지라는 점을 보여준다. 
 
여의도 한양은 지난해 1월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용적률 600%, 최고 56층 이하 총 992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할 수 있는 정비구역 지정안이 최종 결정됐다. 시공사 선정은 이달 23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