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박스 테이프 표면에 운송장 정보 직접 인쇄
롯데백화점 온라인 상품 적용 뒤 단계적 확대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업계 최초로 ‘운송장 없는 택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택배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운송장 없는 택배’ 서비스./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 박스 테이프 표면에 운송장 정보 직접 인쇄 기술을 적용, 앞으로 운송장 없는 택배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운송장 없는 택배 서비스를 롯데백화점 온라인 상품에 우선 적용한 뒤 대상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운송장 폐기물 감소와 고객 정보 보호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택배 운송장 사용량 감축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실현하고, 소비자는 박스를 개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테이프를 제거할 수 있어 택배 운송장에 비해 개인정보 보호도 더욱 강화되게 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친환경 경영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고, 2040년 탄소중립 달성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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