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 1% 넘게 상승하며 2700선을 회복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가 2700선을 웃돈건 지난 2022년 4월 이후 2년여 만이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19포인트(0.94%) 오른 2718.76에 거래를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28억원, 18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홀로 838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보험(3.45%), 금융업(3.18%), 전기가스업(3.05%)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1.94%), 철강금속(-0.36%), 전기전자(-0.1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7%), 삼성바이오로직스(1.45%), 현대차(1.21%), 삼성전자우(0.63%), 기아(2.07%), 셀트리온(0.34%), KB금융(1.42%)이 올랐고 SK하이닉스(-1.04%), LG에너지솔루션(-0.60%), POSCO홀딩스(-1.34%)는 내렸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511개, 하락종목은 367개를 기록했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8775만주, 거래액은 13조5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1포인트(0.27%) 내린 887.52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10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0억원, 428억원어치씩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건설이 2%대 올랐고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제약, 섬유·의류가 1%대 상승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정보기술(IT)부품, 통신장비, 반도체, IT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 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는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0.76%), HLB(5.67%), 알테9오젠(2.74%), 셀트리온제약(0.28%), 리노공업(3.61%), 레인보우로보틱스(4.06%)는 올랐고 에코프로(-0.49%), HPSP(-3.52%), 엔켐(-2.31%), 신성델타테크(-1.18%)는 내렸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0억5591만주, 거래액은 10조446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3.10원(0.24%) 오른 13317.6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