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미국의 9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되살아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4분 현재 달러당 1183.4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9.8원 올랐다.

스탠리 피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29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주최의 연례 경제정책회의(잭슨홀 미팅)에서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긴축(금리인상)을 기다릴 수 없다"고 말해 한동안 수그러들었던 9월 금리인상 기대감을 자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178.0원에 거래가 시작된 후 곧바로 1180원대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