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업체인 ㈜광림(014200, 대표이사 이인우)이 올해 상반기 크게 호전된 실적을 달성했다.
광림은 지난 28일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반기 매출액과 비슷한 417억원 수준이지만, 순이익은 작년의 1억여원보다 16배이상 증가한 1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반적인 건설경기 부진 등 내부시장의 불황과 메르스 사태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광림의 주력제품 중의 하나인 직진식 절연고소작업차(일명 활선차) 시장에서 선전한 결과로, 특장차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175억여원의 매출이 증가해 174.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림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크게 호전된 실적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회사가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확보된 현금 자산 등을 통해 하반기에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