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분야 공동연구과제 발굴·정보 교류 등 국제협력 체계 강화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우리나라와 일본 연구기관이 폐기물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해 손을 잡는다.

   
▲ 국립환경과학원 로고./사진=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오는 19일 오후 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에서 폐기물 관련 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는 우리나라 환경과학원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환경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원순환정책과 재활용 안전성 평가, 폐기물 관리 기술 연구 등 다양한 폐기물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폐기물 분야 현안 해결과 정책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폐기물 정책 분야 정보 교류 등 양국의 국제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재활용 활성화 및 폐자원 에너지화 등 공동 연구주제 발굴 ▲전문가 상호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협력 ▲폐기물 처리 기술 공유 등 폐기물 분야 연구 수행에 대한 협력 사항 등이다.

업무협약 후 양국 폐기물 관련 연구 현황과 주요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공동 세미나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국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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