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례대표 후보자 20명 발표…당선 안정권 검찰개혁파 배치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조국혁신당이 18일 오는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발표했다. 조국 대표는 비례 2번을 받았다. 1번에는 윤석열 찍어내기 감찰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박은정 전 부장검사가 선출됐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17일부터 이틀에 걸쳐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당원 50%, 일반 국민 50%)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당선 안정권으로 여겨지는 앞 순위에 이른바 검찰개혁파들이 전진 배치됐다.
  
여성 몫인 비례 1번에는 박은정 전 부장검사가 자리했으며, 2번에는 조 대표가 뽑혔다. 

   
▲ 조국혁신당이 18일 오는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조국 대표는 비례 2번에 배치됐다.(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이어 3∼5번에는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선출됐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6번,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는 7번을 받았다.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공천 과정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합류한 황운하 의원은 8번에 배치됐다.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강경숙 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 원장은 9∼12번에 배정됐다.

13∼16번에는 백선희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 김형연 전 법제처장, 이숙윤 고려대 교수,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이 선출됐다.

17∼20번에는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서용선 전 의정부여중 교사, 양소영 작가,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이 배치됐다.

박 전 부장검사, 조 대표를 비롯해 황 의원, 차 전 본부장 등은 대표적인 검찰개혁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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