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V와 ISRS 등급 인증을 위해 MOU 체결
5년 내 국내 제조업계 최고 수준 등급 획득 목표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화오션이 무재해 작업장 구축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품질 및 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한화오션이 노르웨이 DNV와 ISRS 등급 평가 컨설팅 MOU를 체결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길섭 조선소장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장섭 DNV Business Assurance Korea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우선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약 3개월간 진행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평가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해 회사의 객관적인 안전보건 현황에 대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한화오션은 DNV와 향후 5년간 안전보건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최종적으로 DNV로부터 국내 제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안전경영시스템 정량적 평가(ISRS) 등급 획득과 함께 무재해 사업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SRS는 안전등급 평가 제도로 안전 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 재무적 손실 등 지속가능성까지 평가한다. 한화오션이 ISRS 등급 평가를 받게 될 경우 국내 조선업체로는 최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합심해 안전보건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ISRS 평가를 통해 이를 더욱 체계화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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